수학과 독서지도
수학교과에서의 독서지도는 교과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첫째 수학은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부터 어떤 규칙을 발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규칙은 다시 재조직화되어 추상화되고 일반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런 추상화나 일반화는 다시 현상을 조직하는 수단이 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수학과 관련된 도서의 내용은 그러한 측면에 주안점을 두어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수학과 관련된 책은 단순히 내용을 파악하는 정도로 읽는다고 해서 쉽게 어떤 수학적 개념이나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지식과 선행지식 그리고 다양한 사고활동을 하여야만 그것을 얻을 수 있다.
둘째, 수학 교과는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것을 학생들에게 지도한다는 점은 다른 교과와 공통된 부분이지만 수학교과의 지식은 다른 교과에 비하여 내용이 압축되어 있고 일상언어가 아닌 수학적 언어와 기호, 도형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그러한 수학적 언어와 기호, 도형에 익숙해져야 수학적 개념과 지식을 내면화할 수 있다.
셋째,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 정도이다. 수학은 다른 교과에 비하여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교과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매우 낮은 흥미를 보이고 있고 선행지식이 없으면 상위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교과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독서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들이 어떤 수학적 개념이나 지식을 좀 더 흥미로운 주제로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한 독서지도 교육이 될 때 교사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수업을 통한 단순 지식 암기식 수업이 아닌, 그리고 입시 위주의 문제 풀이식 수업을 통한점수 높이기가 아닌 평생 학습에 필수적인 호기심을 학습자에게 불어 넣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하고, 교사와 학생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스스로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학력신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수학교과가 가진 특수성과 일반 교과의 독서지도의 방향을 포함하는 수학 교과와 연계된 독서지도 교육을 구성하여야 한다.
수학과 관련된 도서는 크게 다섯 가지로
- 수학의 역사를 소개
- 수학자의 일대기를 소개한 책,
- 수학을 소설로 쓴 책,
- 수학적 개념이나 지식을 소개한 책,
- 수학적 이론이 완성된 과정을 소개한 책으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