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법 정리(2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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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암기법 정리

1. 약어법/약문법

1) 약어법 절차

① 기억해야 할 단어들에서 첫 글자들을 따낸다.

② 첫 글자들을 결집화 시킨다. 순서가 중요할 때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첫 글자들의 순서를 바꾸어 의미 있는 약자를 만든다

③ 첫 글자들의 결집 수가 많다면 4/3조의 가락이나 리듬을 붙여 기억한다.

(예)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깔을 순서대로 외울 때, 빨주노초파남보로 외우는 것.

2) 약문법 절차

① 기억해야 할 단어들에서 첫 글자들을 따낸다. ② 첫 글자들 사이에 조사 모음이나 다른 단어를 집어넣는다. ③ 의미 있고 재미있는 문장을 만들고, 가능하다면 문장을 기초로 심상을 형성한다.

(예) 신라왕의 변천 순서 –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 거참(차) 이마에 사마귀가 나다니

후기 인상파 미술가 – 마네, 모네, 세잔느, 고호

⇒ 마네가 모내기를 하다가 술을 세 잔 마시고 고추를 먹더니 호호 하더라

(예) 법의 5단계 – 헌법, 법률, 명령, 조례, 규칙

⇒헌법의 글씨는 명조체를 규칙으로 한다.

(예) 바하 – ‘G선상의 아리아’ 작곡

⇒ 바지

(예) 삼천판 – 우심방과 우심실에 있다. 이천판 – 좌심방과 좌심실에 있다.

⇒ 삼촌은 오른쪽 방에, 이모는 왼쪽 방에서 방실 웃는다.

2. 이야기로 만들기

외워야할 단어들을 연관된 순서에 따라 이야기로 만든다.

(예) 봄철의 별자리: 처녀자리, 목동자리, 사자자리

⇒ 봄 처녀를 사랑한 목동은 어느 날 사자에게 위협당하고 있던 봄 처녀를 구해 주고는 사랑을 얻는다.

(예) 여름철의 별자리: 독수리자리(견우성), 거문고자리(직녀성), 백조자리(데네브)를 잇는 대 삼각형을 이룬다.

⇒ 견우, 직녀 이야기는 7월 7일 여름이다. 직녀가 거문고를 켜고 있을 때 견우가 독수리를 타 고 늠름하게 날아온다. 둘이 만나면 곧 우아한 백조가 날아와 걔네들을 태우고 간다.

3. 노래 가사로 만들어 외우기.

외울 내용의 개수가 10개가 넘거나 매끄럽게 이야기로 잘 안 만들어지는 경우에, 그것을 노래가사로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외우면 금방 외울 수 있다. 물론 잘 알고 있고 친숙한 노래라야 효과가 있다.

(예) 화학 원소주기율표의 경우 잘 알고 있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 답게 펄럭입니다.”여기에 맞춰서 원소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노래를 한다.

⇒ 수헬리베 붕탄질, 산프네나 마알, 규인황염 아르곤 칼륨, 칼슘 원소

물론 앞 글자만 보고 무슨 원소인지 알 수 있도록 원소이름을 먼저 외워두는 것이 중요 하다.

(예) 중국역사시대 – <조개 껍질모아> 응용

⇒ 중국 황하유역 /은나라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위진남북조시대/ 수당송 원명청제국/ 랄랄 라랄라 랄랄 라라 랄랄라라라라

(예)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와 작품 – <어머님 은혜>응용

⇒ 보카치오 데카메론/ 마키아벨리 군주론/ 다빈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 최후심판 천지 창조 다비드상/ 건축은 성베드로 에라스무스 우신예찬/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토마스 무어 유토피아/ 세익스피어 햄릿 베니스

4.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서로 대조 시키면서 외우기.

두 가지 종류의 외울 내용들을 놓고, 그 두 가지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서로 대조 시키면서 외우면 쉽게 외워진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순하게 암기한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탈피하여, 종합적이고 분석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므로 꼭 필요한 암기법 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정리해서 외우면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며 일단 모아서 외우므로 단편적인 지식을 따로 외웠다가 모아서 다시 외우는 데에 드는 시간도 훨씬 짧다는 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암기법 이라고 할 수 있다.

(예) 시각화 방법단임제 : 대통령, 대법원장

⇒단임제의’ㄷ’, 대통령의’ㄷ’, 대법원장의’ㄷ’ 이 모두 같다고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대법원장의 임기는 ‘대통령’이란 단어보다 한자가 더 많 으므로 6년으로 기억한다.

5. 유사음운 연상암기법

단어를 읽었을 때 유사한 음운으로 관계된 단어를 연상하는 암기법이다.

(예) 표준화석

고생대 – 삼엽충 (고3 수험생을 연상)

중생대 – 암모나이트 (암자에 기거하는 중을 연상)

신생대 – 맘모스 (예외 – 창을 들고 맘모스를 사냥하는 신석기 인류를 연상)

(예) 좌표평면에서의 삼각함수의 값의 부호

얼싸안고, 앗싸티고 등등 (all, sin, tan, cos)

6. 온 몸을 이용해서 외우기.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습스타일이 있는데 특히 움직임을 좋아하는 학생, 즉 만져보고 말해보고 손짓과 발짓을 하기를 좋아하며, 스포츠, 댄스 등 신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잘하고, 만지고, 옮기고, 신체적인 감각을 통해 지식을 얻고 주변의 공간과 상호작용하면 공부가 가장 잘 되는 스타일을 지닌 학생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암기법 이다. 이것은 눈, 귀, 팔다리등 온 몸을 다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외우는 방법 이다.

(예) 중요한 내용을 공부할 때 연습장에 써가면서 외우는 것, 걸어 다니면서 외우는 것, 전 철 안에서 자신의 허벅지에다 무언가를 써 가면서 외우는 것, 시를 외울 때 시의 시각적 이미지를 한편의 영화처럼 기억해서 외우는 것, 영어 단어숙어를 오디오 테이프 에다 녹음 해서 다시 들으면서 외우는 것, 자신의 몸을 지도로 생각하고 위치를 짚어가면서 외우는 것, 만화 같은 그림을 그려서 외우는 방법 등이 있다.

7. 표를 만들어 보기.

표는 과목별로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을 압축, 재조직해야 하므로 상당히 많은 집중을 필요로 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표를 만드는 동안에 그대로 암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8. 개인적 뜻을 붙여 말을 만들기.

예를 들어 외워야 할 낱말과 친구의 이름이나 별명이 비슷하다면 그 둘을 묶어 생각하는 것이다. 친구의 별명을 기억한다면 반드시 외워야 할 낱말도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9. 위치로 외우기.

1) 자신에게 친숙한 장소 또는 건물 등이 일련의 순서로 배열된 위치를 기억하고, 친숙한 장소 내에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는 대상 또는 어떤 위치들을 머리속에 차례로 떠올려 본다

(예)문→신발장→거실→부엌→화장실→안방→텔레비전→자기집→버스정류장→문방구→ 교문→학교→선생님

2) 예를 들어 “핫도그, 고양이, 토마토, 바나나, 위스키”를 암기하고자 한다면 우선 현관문에 거대한 핫도그가 걸려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고, 둘째, 항목을 기억하기 위해서 친숙한 장소인 ‘신발장’을 머리 속에 떠올리고 ‘고양이가 신발장 속에 있는 모습’을 떠올리고, 셋째 거실을 떠올리면서 ‘거실에 토마토가 가득 널려 있는 모습’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가 부엌바닥에 널려 있는 상황’과 마지막으로, ‘화장실에서 위스키를 몰래 먹는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암기를 할 수 있다.

3)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자신이 친숙한 장소에 배열되어 있는 대상들을 순서대로 먼저 떠올린 다음에 기억해야 할 항목들에 대한 심상을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항목들에 대한 생생한 심상을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친숙한 장소의 대상들과 기억해야 할 항목들을 서로 결합시켜서, 상호작용하고 기괴한 심상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기억한 항목들을 기억할 때는 친숙한 대상들의 심상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기억해낸다.

10. 이미지화 시켜서 외우기

무턱대고 어려운 학습 용어를 외우기는 어렵다. 마음속에 외워야 할 낱말의 형체를 떠올려서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느껴보아라. 이해도 훨씬 빠르고 기억도 오래 갈 것이다. 이것은 능률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다.

11. 남에게 가르치며 외우기

1) 시험에 출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으면 기억에 도움을 준다.

2) 친구나 가족에게 가르쳐준 내용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3) 다른 사람한테 1번 가르쳐준 내용은 혼자서 5번 반복 학습한 효과가 있다.

(예) 참고서를 읽을 때는 남에게 가르친다는 기분으로 읽어보라. 참고서를 읽을 때 왜 EBS 에서 나오는 선생님인 양 벽을 보고 설명을 하며 제스처까지 사용해보기

12. 학습 자료 녹음 방법

1) 시험에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을 요약한 다음 잘 모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녹음한다.

2) 특히 중요한 부분이나 핵심 단어는 재미있는 목소리로 변화시켜 가면서 녹음한다.

3) 헷갈리는 부분이나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은 그 부분만 몇 번이고 반복 녹음하면 반복적으로 듣게 되어 기억에 도움이 된다.

13. 핵심 내용은 시작과 끝에서

공부시간 첫 부분과 끝 부분에 학습한 내용이 더 오랫동안 기억이 된다. 핵심 내용은 공부시간의 첫 부분과 끝부분에 배치하자.

심리학에 재미있는 실험이 있는데, 아무 의미도 없는 단어 15개 정도를 일련번호를 붙여 나열을 해놓고 외우는 것이다. 매번 외운 것에는 O표를, 외우지 못한 것에는 ×표를 해가면서 여러 번 반복하면 7번째와 8번째 단어에 가장 많은 ×가 된다고 한다. 우리의 기억은 앞에 암기한 것에 억제를 받아 다음에 암기하는 것은 좀처럼 기억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을 처음이나 끝에 두고 암기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4. 공부를 시작할 때 자명종으로 시간을 맞춰놓기.

‘마감 효과’ 라는 것이 있다. 마감 직전이 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원리인데 이것은 공부에도 대단한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수학 책의 한 챕터를 1시간 안에 끝낸다고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다면 자명종을 한 시간 후에 맞춰놓고 공부를 시작한다.

마음이 해이해져 건성으로 문제를 풀다가도 어느덧 시간은 10분여밖에 남지 않았을 때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아무리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라도 자신과의 약속은 암암리에 지키게 된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니, 내가 1시간 안에 이것도 못 끝내나!’ 하는 마음에 기를 쓰고 덤벼들게 된다.

15. 형광펜, 빨간 펜 사용 삼독법

역사·사회 과목의 경우

– 일회독 때는 전체의 흐름을 생각하며 아무 표시 않고 읽어나간다.

– 두 번째는 중요한 개념의 경우 형광펜으로 칠하고 설명에는 빨간 펜으로 밑줄 을 친다.

– 개념을 보면서 설명을 떠올려 보고, 설명을 보면서 개념을 떠올리며 암기해 나간다.

– 마지막으로 한 번을 더 전체적으로 정독한다.

16. 외울 내용을 시각화하기

문장 형태로 외우려고 할 때 잘 외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도표나 그림, 만화를 그려가며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문장의 형태를 보는 것과는 다른 회로를 통해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외우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는 내용을 최소한으로 해야 암기에 효과가 있다. 만약 많은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기억이 겹쳐져서 헷갈리게 된다. 암기해야 할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책이나 요약집의 여백에 가끔씩 사용하면 암기효과를 높일 수 있다.

(예) 영어단어 외우는 것도 고역중의 하나이다. 이럴 때는 자신이 외워야 할 단어장의 단어 개수를 모두 세어 그래프를 만든다. 예를 들어 2000개라 합시다. 그러면 2000개짜리 그래프를 만들고 가로축엔 날짜를 쓰고. 오늘 외운 양만큼 그래프를 올려간다.

점점 2000에 다다르는 그래프를 보면서 새로운 용기를 가질 수 있다.

17. 암기한 것은 9시간 이내에 복습하기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기억의 유지와 망각에 관한 곡선을 밝혀냈는데, 처음 암기한 직후의 기억률 감퇴가 가장 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도가 완만해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같은 한 시간이라도 암기 직후의 한 시간에 잊어버리는 양보다, 다음 날 한 시간 동안 잊어버리는 양이 더 적다는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날수록 잊어버리는 양은 점점 더 적어지게 된다.

즉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기억은 더 많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쉽게 잊혀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잊어버리는 양이 급격할 때 즉, 9시간 이내에 다시 복습을 해 두면 큰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18. 취침 전 20분을 최대한 활용하기

자기 전에 정해진 일을 하지 못하면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을 ‘취침의식’이라고 한다.

바로 이 취침의식을 활용하면 기억술에 크게 도움을 준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젠킨스 박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평균 점수차가 없는 학생들을 A와 B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같은 강의를 한 후 다음날 아침에 강의 내용을 테스트 해 보았다.

다만 A그룹은 강의가 끝난 후 바로 자도록 했고, B그룹은 자유시간을 주었다.

실험결과 A그룹의 강의 내용 기억 량이 평균 56%였는데, B그룹은 9%에 불과했다고 한다.

자기 2,30분 전을 최대한 이용하면 몇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9. 스스로 노트 정리를 해보기

암기 후에는 책을 덮은 후 제목만 보고 스스로 노트 정리를 해 본다. 암기한 내용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리가 될 것이다.

20. 손과 입을 사용해 외우기

영어 단어를 외울 때는 입으로만 중얼중얼 외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렇게 입으로만 외우는 것은 혀나 입술의 느낌으로만 외우게 되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는 동시에 손으로 쓰면서 외우게 되면 시각과 청각, 촉각이 모두 동원되기 때문에 훨씬 암기 효과가 커진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한 단어에서 ‘r’인지 ‘l’인지 잘 기억이 안 날 때 한 번 손으로 써보면 금방 기억이 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손이 단어를 암기한 것이다.